(2019 공공기관 지속지수)공항공사·LH·조폐공사 공기업 지속지수 1위
시장형·준시장형 최고점…준정부기관, 코트라·우편산업진흥원 '선두'
입력 : 2019-11-11 06:00:00 수정 : 2019-11-11 06:00:0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공항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지속지수 시장형 공기업(I) 평가에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준시장형(II)은 한국조폐공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준정부기관에서는 위탁집행형과 강소형에서 각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포국제공항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사진/LH
 
 
11일 <뉴스토마토>와 한국CSR연구소(소장 안치용)가 발표한 '2019 대한민국 공공기관 지속지수'에서 한국공항공사는 공기업 시장형 부문에서 총점 1000점 중 743.2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LH 역시 743.15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1점 미만의 점수차는 공동 순위로 기록한다.
 
공항공사는 경제평가보다 환경, 사회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환경평가 200점 중 144점, 사회평가 400점 중 302.71점으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제평가는 400점 중 296.57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LH는 부문별 순위는 높지 않지만 고르게 점수를 받아 공동 1위가 가능했다. 경제, 환경평가에서 각각 340.57점, 132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사회평가에는 270.58점으로 7위에 머물렀지만 기업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다른부문에서 만회가 가능했다.
 
공동 1위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736.79점), 인천국제공항공사(717.24점)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준시장형 1위인 조폐공사는 사회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경제, 환경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735.61점), 한국감정원(728.16점), 한국남동발전(697.91점) 등 순이었다.
 
준정부기관은 위탁집행형과 강소형에서 각각 코트라(704.03점), 한국우편사업진흥원(679.82점)이 최고점을 받았다. 
 
위탁집행형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강소형은 국토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언론진흥재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이 역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치용 CSR 연구소장은 "공공기관은 민간기업과 달리 사업목적 자체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CSR 평가에서도 기본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기관의 사업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며 "그 점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에서는 사회, 환경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기업들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인천공항, 한국도로공사 등 노사 분쟁이 장기화한 기업들 점수가 부진했고, 환경평가 역시 순위를 가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평가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포함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총 115곳을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이뤄졌다. 조사방법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할 때 기준으로 삼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지표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사회적 책임(SR)에 관한 가이드라인(ISO26000)' 등을 근거로 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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