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미-중 관세철회 혼선에 보합 마감
입력 : 2019-11-09 10:07:56 수정 : 2019-11-09 10:07:5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보합세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기존 관세 철회를 놓고 혼선을 보인 영향이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포인트(0.02%) 상승한 2만7681.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0포인트(0.26%) 오른 3093.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80포인트(0.48%) 높아진 8475.31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날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회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백악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박으로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관세의 철회와 관련해 어떤 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철회를 원하고 있으나 나는 아무 것에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뉴욕증시는 한때 일제히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 자체가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라는 해석에 주요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서명이 이뤄진다면 장소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협상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양호했다. 디즈니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8% 상승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452개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중 74%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날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95.7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 95.5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시장 전망치 0.3% 감소도 밑돌았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18% 내린 12.07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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