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올인' 이재용, 글로벌 석학들 만나 "미래 선점하자"
요슈아 벤지오·세바스찬 승 교수 등과 AI 전략 논의
유럽서 핵심인재 영입·7개국에 연구센터 설립 등 의지 강해
입력 : 2019-11-06 14:36:30 수정 : 2019-11-06 14:36:3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만나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AI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 교수,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프린스턴대 교수와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요 경영진들과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딥러닝 관련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얀 러쿤 뉴욕대 교수,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 등과 함께 AI 분야 세계 4대 구루(Guru)로 꼽히는 인물이다.
 
벤지오 교수는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2018년에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몬트리올에 인공지능랩을 설립해 벤지오 교수와 공동으로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으며, 벤지오 교수는 4~5일 양일간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 연사로 참여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또 세바스찬 승 교수는 뇌 활동을 모방한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으로, 2018년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Research-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삼성 AI 포럼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AI 포럼/ 사진/삼성전자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해 경영 복귀 후 직접 북미와 유럽 일대 출장길에 오르며 AI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서는 등 삼성의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등 7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 역시 이 부회장의 AI 육성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에는 AI,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180조원의 투자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중 25조원 가량을 AI와 5G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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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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