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협상 낙관론 속 혼조…다우, 0.11% 상승
입력 : 2019-11-06 08:05:25 수정 : 2019-11-06 08:05:2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무역협상의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상 최고치 달성으로 부담이 높아진 영향이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2포인트(0.11%) 상승한 2만7492.6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5포인트(0.12%) 내린 307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8포인트(0.02%) 높아진 8434.68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날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무역협상 관련해서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라 나오면서 증시에 대한 상승세가 유지됐다.
 
주요 외신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를 위해 기존 관세를 일부 철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오는 12월15일 중국산 제품에 추가롸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던 미국 정부가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다.
 
양국 당국자의 발언도 시장의 낙관론이 유지되는데 한몫하고 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에도 “1단계 무역합의 타결이 매우 좋은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 발언을 내놓았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현재 무역협상은 이미 진전을 이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날 발표된 비제조업 경제지표가 양호한 것도 시장에는 긍정적이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2.6과 시장 전망치 53.5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75%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날 S&P500지수가 하락한 것에 대해 사상 최고치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트 호건 내셔널증권 수석시장전략가는 “항상 시장은 사상 최고점에서 약간의 혼란을 겪는다”면서 “이날 시장이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공포지수는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10% 오른 13.10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AP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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