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플라스틱 카드 줄여 비용 절감…앱카드 사용 확대로 수익 확보 나선다
회원모집·카드배송 등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 효과 있어
입력 : 2019-10-23 15:40:13 수정 : 2019-10-23 15:40:13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카드사들이 앱카드 사용에 대한 혜택을 적극 지원하며 장기적으로 실물카드를 없애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이는 카드 회원모집·배송·전표매입 등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이다. 일부 카드사들은 연회비를 돌려주는 정책을 통해 모집 부분 비용이라도 줄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비씨·삼성카드 등은 이달에 앱카드 가입이나 온라인을 통한 카드 발급 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신한카드의 경우 앱카드 신한PayFAN(신한페이판)에 가입하고 당월 말까지 3만원 이상 결제 시 2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내달 말까지 신규발급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도 벌이며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신규로 발급받은 신한카드를 신한페이판에 등록해야 연회비를 돌려받는 조건을 달고 있다.
 
국민카드와 비씨카드는 신규등록하고 첫 결제 시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커피전문점 쿠폰 5000원을, 비씨카드는 추첨을 통해 각종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카드업계에서는 카드사들이 수시로 앱카드 관련 혜택을 내놓고 있는 이유로 비용 문제를 꼽는다.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직접 카드를 신청하고, 실물카드를 결제과정에서 제외시키면 큰 비용 절감 효과를 얻는다.
 
또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온라인을 통한 신규발급에 대해 연회비를 모두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신규 발급 카드를 삼성앱카드에 등록해 결제 시 연회비를 환급해주는 조건이 달린다. 우리카드도 일정금액 사용 시에 환급해주는 조건이 있다. 실물카드를 선호하는 고객을 고려하면서도 앱카드 사용을 권장하는 이벤트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의 실물통장을 없애려는 정책처럼 카드업계에서도 실물카드 유지 등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비씨·삼성카드 등은 이달에 앱카드 가입이나 온라인을 통한 카드 발급 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삼성카드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최진영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