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북한과의 9·19 군사합의 잘 지켜지는 중"
입력 : 2019-10-21 17:00:08 수정 : 2019-10-21 17:00:08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1일 지난해 9월 북한과 체결한 '9·19 남북 군사합의서' 합의사항에 대해 '잘 지켜지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북한에서 이뤄지고 있는 모든 군사행위에 대해, 항상 우리에게 직접적인 도발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그에 맞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이 '북측이 개머리 진지 해안포 포문을 폐쇄하지 않아 (우리 측에서) 10여회 이상 합의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는 답변을 국방부가 서면으로 보내왔다는 지적에 대해 "없을 때도 있고, 하루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씩 문이 개방될 때가 있다“면서도 ”우리에게 적대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답했다. '포문 폐쇄가 군사합의서 상의 조건에 있다'는 지적에는 "늘 만반의 대비태세를 하고,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며 "그것이 '위반이다, 아니다' '도발이다, 아니다'라고 말하기 전에 늘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 첫 번째)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등 대상 국정감사(종합감사)에서 박한기 합참의장 등 간부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장관은 답변 과정에서 박 의원이 '북한을 옹호한다'고 비판하자 "북한 입장을 절대 옹호하는 발언을 하지 않는다. 눈치 본 적도 없다"고 맞받았다.
 
정 장관은 얼마 전 국방위의 해병대 국감 당시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유사시 함박도를 초토화할 계획을 세웠다'고 발언한데 대해서는 "의지와 결기를 더 넣어서 사령관이 표현했고, 취지를 잘 표현해줘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등 대상 국정감사(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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