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3분기 실적발표 집중…글로벌 리스크는 부담
입력 : 2019-10-20 12:00:00 수정 : 2019-10-20 12: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확인하는 관망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글로벌 리스크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040에서 2110포인트 사이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이나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 감익 리스크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중립 이상의 주가흐름을 예견했다.
 
앞서 지난주 코스피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 합의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미국의 소비지표 부진과 중국의 GDP 성장률 부진에 상승 폭이 둔화됐다.
 
이번주 시장은 24일 SK하이닉스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SK하이닉스도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경우, 글로벌 반도체의 동반회복세와 업황 사이클 바닥통과 분석이 강해질 수 있다.
 
같은 날 현대차와 포스코, 삼성전기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 모두 최근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코스피의 컨센서스도 분기 대비로 상승이 예상돼 실적 바닥 통과를 재확인하는 흐름이 나올 전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코스피 당기순이익은 25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전년대비로 39.8% 감소한 것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5% 증가했다”며 “4분기 순이익은 23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0.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전년도 기저효과에 기인한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여지를 고려할 때, 이번 3분기 실적시즌은 터닝 포인트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리스크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높이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1단계 무역협정 합의를 한 미국과 중국은 실무급에서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간다. 관련 내용에 대한 외신들의 보도가 나올 때마다 시장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정부는 1단계 스몰딜 협상 이후 문서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차관급 전화 협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언론 보도 내용에 따라 시장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을 확인하는 관망 흐름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신항섭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