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스마일 킹’ 수장 박승대 “우리는 ‘코미디TV’의 숨은 맛집”
극장 공연의 생생함과 개그 프로그램의 완성도 모두 잡았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입력 : 2019-10-19 13:00:00 수정 : 2019-10-19 13:00:00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1999KBS ‘개그콘서트는 방송사 개그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일요일 저녁마다 안방 극장에 온가족이 모였고, 개그맨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을 만끽했다. SBS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개그야등을 편성하며 그 전성기를 함께했다. 2019년에는 tvN ‘코미디빅리그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스마일 킹은 개그맨 박승대가 진두지휘하는 코미디TV의 개그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 첫선을 보였으며 꾸준히 순항하고 있다. 박승대는 심형래, 한현민, 이재형 등과 함께 후배들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극장 공연의 날 것 같은 생생한 라이브 코미디와 방송사 개그 프로그램의 잘 짜인 콩트 코미디를 결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하 스마일 킹의 수장 박승대와 일문일답.
 
박승대
 
Q. ‘스마일 킹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개그맨들 중에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분들을 모아서 스마일킹을 기획하고. 케이블 채널 '코미디TV'를 통해 지난 428일 프로그램이 됐어요. 10월 현재는 10개팀이 10개 코너를 꾸미고 있습니다.”
 
Q. ‘스마일 킹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게 됐나?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웃음을 뜻하는 스마일과 왕국을 뜻하는 킹덤에서 을 따왔습니다. 언제든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왕국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Q. 관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방송과 현장의 장점이 각각 달라요. 방송은 배우에게 큰 경험이 쌓이고 기회로 작용해요. 또 현장에서는 배우의 애드립을 최대한 배려해요. 뭔가 자유로운 분위기를 주기 위해서요. 덕분에 관객 분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 같아요.”
 
Q. 언제부터 스마일 킹을 기획하고 있었나
스마일킹의 시작은 2018 1월이었어요. ‘개그콘서트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서 패밀리를 만들어왔어요. ‘개그콘서트는 갈갈이 패밀리, ‘웃찾사는 아이 패밀리 이런 식으로. 이번에는 제가 스마일 패밀리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박승대
 
Q. ‘스마일 킹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개그는 참 고통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관객이 아니라, 개그를 창작하는 사람의 측면에서요. 그리고 연습량이 엄청나요. 저나 패밀리들 모두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어요. 목표는 관객의 웃음이에요. 다른 목표는 없어요.”
 
Q.. 이미 얼굴이 잘 알려진 중견 개그맨도 있지만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신인들도 함께 있는 것 같다.
맞아요. 그런데 모두 잘 하고 있어요. 도대웅, 김지영, 이수빈, 박현정 이런 친구들은 신인이지만 대단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제각각 장점이 다양해요. 그래서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스마일 킹이 이미 수개월을 지나왔지만, 앞으로 보여줄 것,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아요.”
 
Q. 개그 프로그램으로서 스마일 킹은 어느 정도의 위치라고 생각하나
지금으로서는, 인지도만 보면 아쉽긴 해요. 보석같은 신인 배우들에게 더 좋은 무대를 만들고 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요. 우리가 열심히 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Q. 아직 스마일 킹을 보지 못한 시청자,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맛잇는 녀석들로 유명한 코미디TV에서, ‘스마일 킹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맛집이라고 생각해요. 맛있는 웃음을 경험한 관객들이 숨겨진 맛집 뺏길까 우려하시지 마시고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우리는 왕국이에요. 많은 관객을 포용할 수 있어요. 일요일 밤에 우리 스마일 킹을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마일킹 포스터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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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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