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브렉시트 초안 합의·깜짝실적…S&P500 0.28% 상승
입력 : 2019-10-18 08:12:04 수정 : 2019-10-18 08:12:0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협상을 타결해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줄어들었고, 넷플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0포인트(0.09%) 상승한 2만7025.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6포인트(0.28%) 오른 2997.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67포인트(0.40%) 높아진 8156.85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날 시장은 브렉시트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영국과 EU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정상회의에서 앞서 마련된 브렉시트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양측은 그간 핵심 쟁점이었던 북아일랜드의 관세 문제를 법적으로 영국 관세 체계를 적용받되 실질적으로는 EU관세·규제 안에 남는 방안으로 합의했다.
 
다만 영국 하원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19일 영국은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승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당 등 야등은 합의안에 여전히 반대 입장이며,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도 성명을 내고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만약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브렉시트가 다시 한번 좌초될 가능성이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은 “이제 공은 영국 쪽으로 넘어갔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또 브렉시트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기 요청이 있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회원국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78%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넷플릭스의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웃돌았다. 미국 가입자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가입자 증가가 이를 상회했다. 이로 인해 이날 주가가 2.5% 가량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도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기록해 주가가 1.5%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산업생산은 0.4% 감소해 시장 전망치 0.2% 감소를 하회했다. 9월 신규주택 착공도 전월 보다 9.4% 감소한 125만6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2% 감소한 132만채에 못 미쳤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12.0에서 5.6으로 하락했다. 전문가 전망치는 6.4였다.
 
공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80% 오른 13.79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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