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감)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현업에 전념"…총선출마 즉답 피해
측근 낙하산 채용 의혹에 "적법한 절차 거쳐"
입력 : 2019-10-16 12:29:57 수정 : 2019-10-16 16:37:48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내년 4월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현업에 전념하며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이사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 이사장이 옛 지역구에 공공기관장명으로 현수막을 설치했는지를 물으며 거듭 총선 출마 의중을 떠봤으나 "현업에 전념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해 국감에서 질의를 받고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이상직 중진고 이사장. 사진/뉴시스
 
이 이사장은 측근을 낙하산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7월 개방형 직위인 대외협력실장에 이스타항공 홍보팀장 출신의 A씨를 채용했다. 대외협력실장 채용에는 총 14명이 신청해 서류전형과 최종면접을 거쳐 A씨가 최종 선정됐다. A씨는 이스타항공의 주주회사인 새만금관광개발 홍보대외협력실장와 이스타항공 등을 거쳤다. 이스타항공은 이 이사장이 창업한 회사다. 
 
정 의원은 "누가봐도 A씨를 위해 채용공고를 낸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원자 13명을 우롱하는 것이야 말로 갑질"이라고 꼬집었다. 
 
이 이사장은 적법한 과정을 거쳤다며 낙하산 채용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코레일과 국민연금도 개방형으로 2년 임기의 대외협력실장을 뽑는다"며 "(A씨)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했고, 감사원 감사에서도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났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면접 위원이 누구를 뽑을지 다 아는 상황"이라면서 블라인드 채용을 했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맞받아쳤다.
 
이미지/중진공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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