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과 내년 봄 미군 유해 발굴·송환 협의 중"
입력 : 2019-10-12 09:49:19 수정 : 2019-10-12 13:11:09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미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미군 유해를 발굴·송환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2일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북한 내 미군 유해 송환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 측과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RFA는 DPAA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에 제안할 '2020년 회계연도(2019년 10월1일∼2020년 9월30일) 공동조사 계획서'를 작성한 상태"라면서 "내년 봄 북한과 유해 발굴을 위한 공동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계속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8월1일 북한으로부터 돌려받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가 본국으로 송환되 전 기념식을 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군 유해 송환은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이기도 하다. 다만 미국은 2019년 회계연도에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해 북한과 서신 교환 및 두 차례 실무급 협상을 진행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8월 미군 추정 유해를 상자 55개에 담아 송환했고, 미국은 이를 통해 35∼40명의 미군 전사자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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