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도 연천 모든 돼지 수매·살처분
농식품부 "특단의 조치 추진"
입력 : 2019-10-11 19:01:13 수정 : 2019-10-11 19:01:13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경기도 연천의 모든 돼지를 수매·살처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연천 소재 양돈농장에서 14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특단의 조치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천군 방역팀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며 살처분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천에서 발생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라며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7일 만에 다시 발생함에 따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발생 초기이고, 지역적으로 경기 북부 접경 지역만 발생이 집중된 점을 고려할 때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천에 대해서도 비육돈(고기용 돼지)을 우선 수매하고, 남은 돼지 전량을 살처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과 농장 간 전파 원인이 불확실한 초기 상황인 점을 감안한 결과, 추가 발생을 차단하려면 특단의 방역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3일 농식품부는 경기도 김포와 파주를 대상으로 비육돈을 먼저 수매하고 나머지 돼지 전량을 살처분한 바 있다.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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