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홍남기에 "민간부문 활력 약해져, 재정집행 만전"
입력 : 2019-10-11 15:41:24 수정 : 2019-10-11 15:41:2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세계경제 둔화 등으로 민간부문 활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재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밝혔다. 금년 남은기간은 물론 내년 1분기에도 재정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도 당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주요 경제현안 정례보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건전성은 견고하나 최근 거시경제 지표상 긍정·부정 지표가 혼재한다”며 확장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예산 불용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집행하기 위해 지방정부와도 협력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예산안과 세법안, 경제입법안의 국회 심의에 적극 대응해 경제활력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시행된지 100일이 지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기업과 정부가 열심히 대응한 덕분에 대체로 무난하게 대처해왔다”며 “소재·부품·장비 수입선 다양화와 자립화, 국산화 촉진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관련부처 공무원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내년도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관련 관련입법을 추진하고 경사노위의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보완책을 마련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가 ‘건설업자 윤중천이 윤석열 검찰총장도 별장에서 접대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대검찰청에서 ‘근거없는 음해이며, 윤 총장 임명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해 사실무근으로 판단했다’는 입장을 내놓은데 대해서도 “어떤 근거로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관계나 검증 등에 대해 제가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7월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오른쪽),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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