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3분기 힘낸' 삼성·LG, 지속 전망 가능성은…글쎄
입력 : 2019-10-10 17:16:45 수정 : 2019-10-10 17:16:45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각각의 부정적 이슈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선전한 건데,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쉽지 않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리면서 남은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앞으로 호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0일 관련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4분기보다는 내년 상반기는 돼야 반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회사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반도체 시장의 불완전성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는 4분기에 높은 반등은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내년 상반기 더 큰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업계는 5G 비중이 확대되는 상황이 삼성전자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화웨이'가 미중무역 분쟁의 여파로 내수 시장에 집중하면서 삼성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픽/최원식·표영주 디자이너
 
다만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 부문의 전망은 당장 어둡습니다. 연내에는 D램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가격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는 올해 4분기가 아니라 적어도 내년 상반기는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의 경우 이번 3분기에도 강세를 보인 생활가전 부문의 도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가전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계속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3분기 적자폭을 1000억원대까지 끌어내린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도 국내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한 여파로 적자폭이 더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레드가 중심이 된 TV 사업도 내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스토마토 김광연입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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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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