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노인 서비스 주민센터서 한번에
내년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시행
입력 : 2019-10-10 14:41:29 수정 : 2019-10-10 14:41:29
[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그동안 장기요양등급을 받는 등 사유가 있어야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던 노인 돌봄 서비스를 내년부터 주민센터 신청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도 한 가지만 받을 수 있었지만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2020년 1월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곽숙영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 1월부터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 개편해 노인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 노인 돌봄 사업은 6가지로 사업별로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 가지씩만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 안부 확인, 후원 연계 서비스가 29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월 9회 또는 12회 이뤄지는 가사 지원은 4만8000명에게 지원한다. 각각 독거 노인이거나 장기요양 등급외 A, B에 해당하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단기 가사 서비스, 독거 노인 사회 관계 활성화, 자립 지원, 지역 의료 연계 등 서비스들이 있지만 중복 수급은 불가능하다.
 
정부는 이 사업들을 통합해 노인의 주요 욕구 별로 다양한 서비스를 중복해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신청자들을 안심 서비스군, 일반 돌봄군, 중점 돌봄군, 특화사업 대상, 사후관리 등으로 분류하고 분류별로 적게는 1개에서 5가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현재 돌봄 기본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이 수술 등으로 거동이 어려워 가사 지원을 원하면 기본서비스를 포기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어느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에 혜택을 제공하던 35만명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 신청을 통해 서비스 대상자를 45만명으로 늘린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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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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