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LG화학·삼성SDI, "ESS화재 배터리 문제 아냐"
입력 : 2019-10-08 14:56:32 수정 : 2019-10-08 14:56:32
 
여야 막론 “ESS 원인 파악·책임규명 안돼” 지적 
“배터리 문제 제대로 발표 안해” 질타
LG화학 “원인 확실하면 리콜하겠다” 
LG화학 ·삼성SDI “해외선 ESS 화재 없어”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앵커]
 
이번엔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산자부 국감에서는 단연 ‘에너지 저장장치 화재’사건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의원들 모두, 정부가 화재원인 발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LG화학과 삼성SDI측은 해외에서는 사고가 없다면서 국내 이용업체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이아경 기잡니다.
 
[기자]
 
지난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인 ESS  화재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먼저 정부의 부실한 ESS 화재 원인 조사를 문제 삼았습니다. 
 
특히 국과수와 민관합동 ESS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나왔음에도 이를 제대로 발표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문제가 있는 배터리는 리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총 26건의 ESS 화재 중 14건은 모두 2017년 LG화학의 중국 남경공장에서 만든 배터리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증인으로 참석한 김준호 LG화학 부사장은 문제가 되는 배터리가 주로 남경공장의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면 리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LG화학과 삼성SDI는 모두 해외에선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임영호 삼성SDI 부사장은 "ESS 사용 시나리오가 외국과 한국이 다르다"면서 “해외는 국내보다 낮은 전압을 쓰고, ESS 운영자 역시 국내와 달리 전력망을 굉장히 오래 운영했던 업체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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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아경 입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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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아경

친절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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