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질적 경쟁 시대로 나가야"
"앞으로 10년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어"
10돌 맞은 '디스플레이의 날'…관계자 300명 참석
입력 : 2019-10-07 20:06:31 수정 : 2019-10-07 20:06:31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양적 경쟁의 구도를 벗어나 질적 경쟁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협회장은 7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디스플레이는 지난 10년간 경쟁국들의 추격 속에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혁신적 신기술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열었다. 앞으로 10년은 누구도 쉽게 예측하거나 단정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 협회장은 "스마트폰과 TV 등 세트시장의 성장 정체로 인해 디스플레이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중국 업체는 이전보다 더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국가 간 무역분쟁이 다각화하면서 글로벌 무역환경이 악화하고 일본 수출 규제까지 더해지며 시장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7일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변화를 주도하고 그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기 위해 시장의 경쟁과 게임 규칙을 우리 손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전후방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존에 없던 혁신 기술을 만들어 도전과 도약하는 새로운 10년을 만들자"라고 주문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10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분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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