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 매물 출회에 2040선 후퇴
입력 : 2019-09-27 16:02:46 수정 : 2019-09-27 16:02:4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하면서 코스피가 2040선으로 후퇴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4.59포인트(1.19%) 내린 2049.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하락 폭을 점점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갈수록 약화됐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진 영향이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1751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외국인도 241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198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4.05%)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그 뒤를 이어 금융업(-1.90%), 철강금속(-1.70%), 전기가스업(-1.63%), 전기전자(-1.57%) 등이 내렸다. 반면 화학(0.02%)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KB금융(105560)(-3.53%), 신한지주(055550)(-2.67%), POSCO(005490)(-2.39%), SK하이닉스(000660)(-2.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9%)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2.11%), 기아차(000270)(1.00%), 현대차(005380)(0.3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9포인트(0.25%) 하락한 626.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311억원, 2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4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헬릭스미스(084990)(-3.42%), 휴젤(145020)(-2.13%), 케이엠더블유(032500)(-1.4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8%), 메디톡스(086900)(-0.52%) 등이 내렸고, 솔브레인(036830)(2.25%), CJ ENM(035760)(1.84%), 에이치엘비(028300)(1.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1.02%), 펄어비스(263750)(0.35%) 등이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09%) 오른 1199.90원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판매 금지 면제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여파로 하락했다"면서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보다는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출회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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