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돼지열병 선제적 방역대응"
"태풍 타파 다가와, 철저한 대비 필요"
입력 : 2019-09-20 18:36:11 수정 : 2019-09-20 18:36:11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전파 차단을 위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대응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제17호 태풍 타파(TAPAH),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총리는 "전파 차단을 위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므로 발생 시·군 지자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농장별 안내표지판, 차단·소독시설 등 차단시설을 철저히 점검하라"며 "태풍에 따른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태풍 이후 즉시 생석회·소독약 살포 등 방역작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또 "발생농가와 역학 관계에 있는 양돈농가가 경기·강원도에만 국한되지 않으므로 충남·전남·경북 등의 지역도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방역에 임해달라"고 했다.
 
현재 많은 비를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다가오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등 관계부처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기상 정보를 재난방송과 문자 등을 통해 국민께 실시간으로, 신속히 알려달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태풍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동안 지역행사와 축제 연기, 관광·야영객 사전대피와 입산 통제, 하천·해안가 출입 통제 등 필요한 조치들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통행, 공사, 농사 및 지붕수리 등 집안일까지 자제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비로 인한 해안가?저지대 침수, 양식장 등 수산물 피해, 수확철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시설물 정비 등 예방조치도 철저히 하라"며 "그동안의 잦은 태풍과 가을장마 등으로 지반이 연약해져 있는 만큼 축대와 옹벽 붕괴, 산사태 등 우려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보강 등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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