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LNG 화물창 '솔리더스' 안전성 추가 인증
글로벌 5대 선급, 인증 모두 획득…신시장 출격 준비 끝
입력 : 2019-09-19 10:39:53 수정 : 2019-09-19 10:39:53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기술력을 앞세우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19’에서 선급협회 프랑스 BV로부터 자체 개발한 LNG화물창 설계기술 ‘솔리더스(SOLIDUS)’에 대한 실제 LNG운반선 적용에 적합한 인증(Design Approval)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영국 로이드(LR) 선급을 시작으로 미국(ABS), 한국(KR), 노르웨이(DNV-GL)에 이은 다섯 번째다. 
 
이로써 회사는 솔리더스를 독자 개발에 성공한 지난 2017년 이후 약 2년 만에 글로벌 5대 메이저 선급으로부터 모두 인증을 획득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19’에서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 (오른쪽에서 두번째), 브루노 다부이스 BV 남서유럽·북미 총괄(가운데) 등 양사 관계자들이 인증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솔리더스는 지난 2017년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LNG화물창으로 이중 금속 방벽을 적용해 LNG 누출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 고성능의 단열재를 적용해 화물창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일 LNG 자연기화율(저장탱크 내 LNG 자연 증발률)을 현저히 낮췄다.
 
이에 따라 솔리더스는 그간 특정 해외업체의 기술 독점으로 수익성 확보에 고전해 온 국내 대형 조선업계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를 통한 공급 확대로 외국산 의존도를 낮춰 기자재 국산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이번 승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회사의 LNG기술력이 시장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며 “솔리더스를 통해 이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국내 조선 및 기자재 산업 발전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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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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