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력거래량 작년보다 4.5% 감소
조업일수 늘었지만 평균기온 2도 하락…RPS 정산금 급증
입력 : 2019-09-13 11:30:58 수정 : 2019-09-13 11:30:5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올해 여름 전력거래량은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력거래소의 '7월 전력시장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력거래량(잠정치)은 468억kWh(킬로와트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줄었다. 전력거래량은 전력시장에서 발전사와 한국전력이 거래하는 수요량, 공급량, 발전량 등을 합한 수치다.
 
전력거래소 경인지사 전경. 사진/뉴시스
 
지난달 조업일수는 지난해 7월 24일에서 올해 7월 25일로 하루 늘었지만, 같은 기간 평균기온이 26.8도에서 24.8도로 2도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전력 사용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월 누계 전력거래량은 3076억4000만kWh로 작년보다 1.3% 줄었다.
 
반면 7월 전력 거래금액은 4조9044억원으로 5.1% 늘었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이행비용 정산금이 1502억원에서 6814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RPS는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사업자가 전체 발전량의 일정량 이상을 풍력, 수력, 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조력, 폐기물 에너지 등으로 제공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RPS 의무이행비용 정산금을 제외한 거래금액은 6.5%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전기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System Marginal Price)은 액화천연가스(LNG) 열량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8.6% 감소한 kWh당 79.76원으로 집계됐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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