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 특별조사부 파견
미국 해안경비대·국가교통안전위 공동 조사
입력 : 2019-09-11 11:37:51 수정 : 2019-09-11 11:37:51
[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 8일 미국 영해인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 인근에서 발생한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 조사를 위해 특별조사부를 구성해 현지에 파견한다.
 
해수부는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에 대해 미국 조사 당국인 해안경비대,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원인 규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미국 남동부 해상에서 현대 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전도된 모습. 사진/미국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처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이 사고를 국제협력이 필요한 주요 해양 사고로 판단하고 해양사고의 조사 및 심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조사부를 구성했다. 특별조사부는 김병곤 조사관을 조사부장 등 4명이다.
 
특별조사부는 12일 현지로 파견 가 사고 관련자 면담조사, 선체 및 사고지역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항적기록 등 선박 운항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골든레이호는 총톤수 7만1178톤의 자동차 운반선으로 미국인 도선사가 함께 승선해 자동차 약 4000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약 80도가량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승선자 24명 중 20명을 바로 구조했고 한국인 선원 4명은 발생 41시간만인 지난 10일 오전 7시쯤(우리 시간) 구조를 완료했다.
 
한편 이날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미국 해안경비대에 우리 국민 구조에 대한 감사 서한을 보냈다. 문 장관은 서한에서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원을 구조해낸 미국 해안경비대의 업적에 대한민국 해양수산인을 대표해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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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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