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기대감 반영…다우 1.41% 상승
입력 : 2019-09-06 08:18:06 수정 : 2019-09-06 08:18:0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10월에 무역협상을 열기로 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기대감을 줬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68포인트(1.41%) 상승한 2만6728.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22포인트(1.30%) 오른 297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9.95포인트(1.75%) 높아진 8116.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중 회담 재개 소식과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중국 상무부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으며 10월초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양측은 고위급 협상에 앞서 이달 중순 차관급 실무진의 회담도 진행된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추가 관세부과가 시작되면서 시장은 무역협상이 무산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알렉 영 FTSE러셀 글로벌시장전략가는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 재개가 나와 안도랠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증가는 19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4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여전히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6.4를 기록해 전월(5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인 53.8도 크게 상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줄었다. 주요 외신들은 연준이 이달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가 아닌 25bp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12% 내린 16.27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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