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어떠한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
재차 정면돌파 의지…"허위사실 유포 많아"
입력 : 2019-08-23 10:52:28 수정 : 2019-08-23 10:52:28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어떠한 형식의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재차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조 후보자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많이 힘들다. 앞으로도 국민의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면서도 "다만 이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가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로서 어떠한 형식의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 인사청문회가 열리면 지금 제기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답변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의 '국민청문회' 제안이나 정의당의 소명 요청서는 국민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안다"며 "국민청문회가 준비되면 당연히 출석해 답하겠다. 국민청문회 형식은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정의당의 소명 요청에도 조속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 후보자 진실규명과 자질검증이 필요하다며 사흘간 인사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한 부분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로 정당에서 알아서 합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등 비판여론에 사과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런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찰하겠다"면서도 자진사퇴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자신의 동생이 2008년 사채를 쓸 때 일가가 운영하는 사학재단 웅동학원 소유 토지가 담보로 잡힌 의혹에 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실로 확인해보겠다"고 말했고 웅동학원 채무가 법인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고 신고도 안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인사청문회 준비단 해명이 거짓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확인해보고 답변드릴 사항이며 준비단에서 기록을 보고 있으니 충분히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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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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