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 10명 중 8명 "연초도 피운다"
복지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실태 영향' 보고서 발간
입력 : 2019-08-22 16:14:46 수정 : 2019-08-22 16:14:46
[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80.8%는 연초도 함께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궐련형 전자담배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비중은 13.4%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실태 및 금연 시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자료사진/뉴시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담배 제품 사용자 1530명 중 궐련 사용자는 89.2%,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37.5%,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25.8% 등으로 나타났다. 담배 종류별 사용률은 중복 집계했다.
 
이 중 한 종류만 사용하는 비중은 60.3%, 두 종류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은 27.1%, 세 종류는 12.7%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을 분석한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사람은 13.4%에 불과했고 궐련과 함께 사용하는 사람은 47%, 액상형 전자담배를 겸하는 사람은 5.7%, 세 종류의 담배를 모두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 33.8%로 조사됐다.
 
연구 보고서는 궐련만 사용하는 비율이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와 궐련, 액상형 전자담배 등을 겸용하는 비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제품에 따른 흡연량은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하루 17.1개비로 가장 많았다. 일반 담배만 이용하는 경우 하루 평균 12.3개비, 궐련형 전자담배만 이용하는 사람들은 8.7개비를 피웠다.
 
연구를 진행한 조홍준 울산대 교수는 "두 가지 이상의 담배를 사용하는 중복 사용자는 담배 사용량이 많아 니코틴 의존성이 높고 실내에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담배를 끊을 확률이 낮다"고 밝혔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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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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