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적 문제 없다고 나 몰라라 않겠다"
"모든 것, 청문회서 소상히 밝히겠다"
입력 : 2019-08-22 10:48:02 수정 : 2019-08-22 10:48:08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 논문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문제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면서도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후보자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저에 대해 실망을 하신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점 잘 알고 있다.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지 않고 '직진'만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체 인생을 돌이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저와 저의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문 제1저자에 오른 것을 이용해 대입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딸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의 아버지로서 더 세심히 살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말하며 나 몰라라하지 않겠다"면서도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 더 많이 회초리를 들어달라. 향후 더욱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7년 한영외고 1학년 재학 중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 가량 인턴을 한 뒤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며 논란을 낳았던 조 후보자 딸이 단국대 연구과제관리 시스템상 참여자 명단에 박사 학위, 의과학연구소 소속으로 허위 기재됐다는 의혹이 이날 추가 제기됐다. 
 
조국(가운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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