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신상공개…39세 장대호
국민의 알권리 고려…잔인한 범죄 경우 등 공개 가능
입력 : 2019-08-20 16:59:36 수정 : 2019-08-20 16:59:36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모텔 투숙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피의자는 39세 남성 장대호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대호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 위원 과반수가 공개에 찬성했는데 경찰은 국민의 알권리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사건이거나 피의자가 그 범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사건,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사건 등의 경우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자신의 일하는 모텔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A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모텔 방에 방치하다가 여러 부위로 토막내 한강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18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장대호를 구속했다.
 
지난 17일 오전 경기 고양시 방화대교 남단에서 '한강 몸통 시신'의 머리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되자 경찰이 현장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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