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리하락 부담…목표가 '하향'-미래에셋대우
입력 : 2019-08-14 08:23:44 수정 : 2019-08-14 08:23:44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단기매매)'를 유지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우수한 신계약 성과에도 금리 하락 전망에 수익성 악화 역시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은 지속적인 금리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며 "기존 금리고정형 부채의 역마진이 심화하는 것과 동시에 내재된 보증옵션의 부담을 현실화한다"고 말했다.
 
또 삼성생명의 2분기 신계약가치가 40.2% 증가했지만 금리 하락 부담이 이를 압도할 것으로 봤다.
 
그는 "2분기 동안 국고채 10년물은 0.24%포인트 하락했다"며 "금리 변동에 따른 내재가치 민감도를 적용하면 2분기 동안의 내재가치 감소는 신계약 가치 증가를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삼성생명에 변액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하락폭이 컸던 지난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삼성생명이 부담했던 변액보증준비금 규모는 약 3000억~4000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4분기에는 금리와 주식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당한 규모의 변액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부담이 발생한다"며 "이익의 가장 큰 변수"라고 전망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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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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