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백색국가 제외)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열려…강경화 "미국도 현 상황 우려"
입력 : 2019-08-02 20:56:48 수정 : 2019-08-02 20:57:48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일본 정부가 2일 각료회의(각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허가 신청 면제대상(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도 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을 계기로 이뤄진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조치 관련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역할을 다하겠다는 (미국측) 이야기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번 일측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해서 강한 유감 표명을 전달했다"며 "즉각 철회하고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에 나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태가 있기 전까지 끝까지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자는 이야기를 전했고 미국도 같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측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즉각적인 이런 조치들의 철회와 함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왼쪽부터)과의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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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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