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테크 9월 코스닥 입성…"2024년 매출 2400억원 달성"
점착소재 부품 제조기업…고객 다각화 통해 사업안정성 확보
입력 : 2019-07-31 15:52:52 수정 : 2019-07-31 15:52:5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과 고객 다각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2024년 매출 24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는 9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예선테크의 전춘섭 대표는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5년 설립된 예선테크는 다양한 분야의 기기 생산공정에 사용하는 고기능 점착소재를 생산·공급하는 기능성 점착소재 부품 제조기업이다. 고기능성 점착소재는 점착과 방열, 차광, 전자파 차폐, 충격흡수 등 다양한 용도를 보유하고 있어 디스플레이나 자동차, 2차전지, 헬스케어 등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예선테크가 생산·공급하는 고기능 점착소재는 △LCD TV와 모니터의 폼 패드 및 가스켓 패드(Gasket Pad) △OLED TV의 폼패드와 COF 패드 △자동차 폼 패드와 아크릴 폼 테이프 △에너지 분야의 열융착접착필름 등의 생산공정에 활용되고 있다.
 
전 대표는 "전방시장인 OLED TV, 자동차 시장, 에너지 시장은 향후에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돼 예선테크의 실적도 계속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예선테크의 강점 중 하나로 특정 고객사에 치우치지 않은 매출 비중을 꼽았다.
 
그는 "특정 고객의 매출 비중이 20%를 넘지 않는다"며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대만계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중국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TCL과 하이센스, 일본 파나소닉 등으로 고객사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는 "하이센스와는 3년 전부터 대리업체를 통해 제품을 공급해왔는데 직접거래로 전환해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지난해 TV세트 출하량이 제일 좋았던 TCL과도 메카닉 제품을 같이 개발해 공급하려 한다"고 말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예선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567억원으로 전년보다 56.6%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12억원에서 지난해 94억원으로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0억원 적자에서 5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예선테크는 스팩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의 대부분을 신규공장 건설과 설비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는 "기존 시장 내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LCD TV 및 모니터 시장에서도 추가 고객을 확보해 신제품을 제조하면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오는 2024년에 현재 매출 수준의 4~5배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선테크는 케이비제10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예선테크와 케이비제10호스팩의 합병가액은 8100원이며 합병비율은 1대 4.05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4일이며 합병 신주 상장은 9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전춘섭 예선테크 대표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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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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