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고노와 통화서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상황악화 말아야"
입력 : 2019-07-26 11:54:34 수정 : 2019-07-26 11:54:3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와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 등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통화에서 일본 정부가 내놓은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대상 수출제한 조치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을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시행 추진 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하지 말것도 요구했다. 고노 외상은 자국이 내놓고 있는 조치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강 장관과 고노 외상은 지난 25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도 공유했다. 두 사람은 지금이 대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관련 한미일 3국간 긴밀한 공조가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한일관계가 어려울수록 각급 외교채널을 통한 대화와 소통이 지속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며 “조속히 다자회의 등 각종 계기를 활용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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