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시그널)그룹 떠나는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 신용도 '부정적 검토 대상'
계열분리 이후 수주확보 안정성 담보 어려워
입력 : 2019-07-22 10:00:00 수정 : 2019-07-22 10:00: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7일 14:59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편집국] 한국기업평가가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하며,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했다. 
 
17일 한기평은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 지분의 51%를 보유한 LG전자가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 안정성의 근간인 계열사와의 높은 영업 연계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했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LG전자는 사업 재편을 진행하며 수 처리 자회사인 하이엔텍과 LG히타치워터솔루션을 정리 중이다. 특히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LG그룹 매출 비중이 최근 5개년 평균 90%로 LG그룹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이에 매각 이후 수주물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의 매각 가격 역시 당초 기대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승범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이 LG 계열에서 분리된 이후에는 현 수준의 밀접한 영업 연계도 및 수주 확보의 안정성이 담보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
 
한기평은 향후 주요 모니터링 요소로 △향후 매각 관련 일정 △인수주체 및 인수구조 등 제반 매각절차 진행상황 △사업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꼽았다.
 
배영찬 한기평 평가1실 평가전문위원은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은 현재 안정적인 계열 물량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실질적 무차입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계열분리 이후에는 계열 외 시장에서의 경쟁에 따라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고, 변경될 주주의 자금조달 여건에 따른 배당 등 현금유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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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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