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위조지폐 150장…19년만에 최소
위폐범 검거 영향…5만원권은 전년 수준 유지
입력 : 2019-07-16 09:55:58 수정 : 2019-07-16 09:55:58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올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150장에 그쳤다. 최근 대량 위조사례가 없었고 5000원권 구권 위폐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한은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50장이다. 이는 한은이 2000년 반기 기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기존 위조지폐범들이 연달아 검거되면서 대량 위조사례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앞서 5000원 구권을 대량 위조해 유통했던 범인이 2013년 6월 검거된 바 있다. 위폐범이 만든 5000원 구권은 2004년부터 약 5만4000장이 발견됐다.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57장), 5000원권(53장), 5만원권(35장), 1000원권(5장) 순이다. 5만원권을 제외한 모든 권종의 위폐가 감소했으며 1만원권 위폐가 가장 많이 줄었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 개수는 32개로 지난해 상반기(32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5만원권의 신규 기번호 개수는 지난해 상반기 12개에서 상반기 18개로 6개 늘었다.
 
상반기 중에 발견된 위조지폐 92.0%는 컬러프린터, 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제작됐다. 발견자별로는 금융기관(101장), 한국은행(38장)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89장으로 가장 많은 비중(88.1%)을 차지해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한 모습이다. 
 
사진/한국은행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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