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개편 이어 신규 서비스 출시
15일부터 '연락처 이체 서비스' 시행…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박차
입력 : 2019-07-13 12:00:00 수정 : 2019-07-13 12: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SC제일은행이 최근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에 이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연락처 이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락처 이체 서비스는 SC제일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에서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휴대폰 번호 또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화번호 이체 서비스의 경우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상대방에게 이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이체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이체 기능이다.
 
연락처 이체 서비스의 이체 한도는 1일 100만원 이내이며 수취인이 24시간 내 송금액을 받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취소처리 된다.
 
이에 앞서 SC제일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한 바 있다. 기존 모바일뱅킹 앱과 상품 가입 중심의 '셀프뱅크' 앱의 서비스를 통합해 금융상품 가입뿐만 아니라 이체, 조회, 제신고 등의 업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모바일뱅킹의 가장 큰 특징은 은행권 최초로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다. 이를 통해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이용고객은 보유 중인 다른 은행의 예금, 대출, 펀드 등 금융상품 계좌 정보를 비롯해 입출금 실시간 거래내역까지 조회할 수 있다.
 
또 생체인증이나 간편 비밀번호로 로그인할 경우 계좌 비밀번호만으로 1일 누적 500만원까지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 500만원 초과 시 디지털 인증을 추가하면 보안카드나 OTP(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등의 보안매체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권에서는 국내 대형 시중은행이 상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은행 역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 은행들이 앞다퉈 온라인 채널 편의성을 강화한 것과 달리 외국계 은행의 경우 대응이 다소 느린 경향이 있었다"라며 "디지털금융 환경의 변화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만큼 외국계 은행 역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SC제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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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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