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파월 금리인하 쐐기…다우 첫 2만7000 돌파
입력 : 2019-07-12 08:20:31 수정 : 2019-07-12 08:20:3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를 기정 사실화 하자 뉴욕증시의 랠리가 지속됐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7000선을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88포인트(0.85%) 상승한 2만7088.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84포인트(0.23%) 오른 2999.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49포인트(0.08%) 낮아진 8196.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의회에서 금리인하를 예고하는 발언을 다시 내놓았다. 그는 “중립금리 수준과 자연실업률 수준이 생각했던 것 보다 낮다”며 “통화정책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완화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중립금리란 경제가 물가상승이나 물가하락 압력 없이 잠재 성장률 수준에 달성할 수 있게 하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뜻한다. 중립금리 수준이 낮다고 발언한 것은 그만큼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파월 의장은 중립금리가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는 발언을 해 시장에 패닉을 준 바 있다.
 
이외에도 그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의 강한 상관관계가 깨졌다는 판단과 그간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로 인해 연준이 7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유지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FOMC에서 연준이 25bp를 인하할 확률을 79.6%로 반영했고, 50bp 인하 가능성으로 20.4%를 전망했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77% 내린 12.93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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