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실적도 부진한 출발…전년비 2.6%↓
1~10일 135억6000만달러…반도체 25.0% 감소
입력 : 2019-07-11 11:04:49 수정 : 2019-07-11 11:04:49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세로 출발했다.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던 영향이다. 
 
관세청은 11일 이달 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139억2000만달러)보다 2.6% 줄어든 135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0일 조업일수 8.5일을 고려한 일 평균 수출도 전년 동기(18억6000만달러)보다 14.0% 축소된 16억달러였다. 
 
아직 열흘치 통계지만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실적으로 출발하면서 이달에도 수출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달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작년 12월부터 8개월째 역성장을 기록하는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25.0% 줄었고 석유제품(-3.0%), 선박(-16.9%)도 감소했다. 승용차(24.2%), 무선통신기기(18.9%), 가전제품(54.6%) 등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13.2% 늘었고, 유럽연합(EU)은 10.5%, 중동은 20.3% 감소했다. 반면 미국 수출은 11.2%, 베트남은 14.5%, 일본은 16.1% 늘었다. 
 
수입은 1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49억달러)과 비교했을 때 4.0% 늘었다. 품목별로 반도체(19.5%), 기계류(0.3%), 승용차(22.6%) 등은 증가했고 원유(-24.4%), 가스(-11.2%), 반도체 제조용 장비(-32.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16.0%), EU(8.5%), 미국(19.7%), 베트남(1.3%)에서는 늘었고, 중동(-15.7%), 싱가포르(-12.7%) 등은 줄었다. 최근 우리나라에 수출 제재를 가한 일본에서의 수입액은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9억3500만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표/관세청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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