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세안 4대 교역국 말련과 FTA협상 돌입
3조 달러 할랄 시장 허브…양국 관계 도약 기대
입력 : 2019-07-10 11:04:11 수정 : 2019-07-10 11:04:11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정부가 아세안 국가 중 우리의 4대 교역국인 말레시이사와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을 시작한다. 교역규모 22조원에 달하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할랄시장의 허브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에서 제1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1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양국 통상장관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선언(6월27일)한데 따른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2018년 기준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 683억 달러(80조6000억원)), 인니 200억 달러(23조6000억 달러), 싱가폴 198억 달러(23조4000억 달러) 등에 이은 4대 교역국으로, 교역액은 192억 달러(22조원)다. 또 말레이시아는 할랄(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산업의 허브로 평가되며, 해당 시장 규모는 3조 달러(3542조원)에 달한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11월 타결 선언을 목표로 협상 범위와 협상일정 등을 포함한 협상 세칙(ToR)을 확정하고, 상품 추가 시장개방을 비롯해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상이 한-아세안 FTA를 넘어서는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이 타결될 경우, 우리 기업의 교역다변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경제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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