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일본의 불화수소 북 반출 의혹 근거없다"
정부 공식 입장 발표, 양자협의 12일 도쿄서 개최
입력 : 2019-07-09 16:32:57 수정 : 2019-07-09 16:33:09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일본이 불화수소 북한 반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불화수소가 북한에 유출됐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일본이 최근 불화수소 북한 반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성윤모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일본은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일본이 최근 수출규제 강화 조치의 이유로 우리 수출 통제제도의 신뢰성을 문제 삼았고, 구체적으로 ‘일본 기업이 한국에 수출한 불화수소의 북한 반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한국은 4대 국제 수출통제 체제와 3대 조약에 모두 가입하고 모범적으로 수출통제제도를 운영하면서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일본을 포함한 어느 나라도 한국의 수출통제 제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었다"면서 "불화수소의 수입·가공·공급·수출 흐름 전반을 점검한 결과,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UN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되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또 "관련 기업들이 전략물자 수출통제와 관련한 국내 법령에 따라 수출허가를 받고, 최종 사용자보고 등 각종 의무도 적법하게 이행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만약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근거가 있다면 일본은 UN 안보리 결의 당사국으로서 구체적인 정보를 한국을 포함한 유관 국가와 공유하고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러한 일은 이웃나라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면서 "일본은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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