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환보유액 11억달러 늘어…4030억7000만달러
달러화 약세 영향…5월 말 기준 세계 9위 규모
입력 : 2019-07-03 10:40:03 수정 : 2019-07-03 10:40:03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6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대비 11억달러 증가한 403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외환보유액의 구성을 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738억4000만달러(92.7%)로 전월보다 19억5000만달러 감소했으며, 글로벌 은행 예치금은 184억9000만 달러(4.6%)로 27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4억6000만달러(0.9%)로 2억8000만달러 늘었고, IMF 포지션은 2000만달러 줄어든 24억9000만달러(0.6%)로 집계됐다. 전체 자산의 1.2%인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화가 없었다.
 
지난 5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4020억달러)는 세계 9위를 차지했다. 외환보유액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중국(3조1010억 달러)이었으며 일본(1조3080억달러), 스위스(804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171억 달러), 러시아(40952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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