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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고속터미널 이전, 테마주 강세
2008-02-25 09:58:00 2011-06-15 18:56:52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이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주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최근 금호고속 등 터미널 지분 소유 입주업체측과 터미널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초구는 구체적인 이전시기 및 이전지 등에 대한 용역을 발주, 올해 중 이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터미널 지분보유기업과 주변 부동산 소유 업체의 주가가 고속버스터미널 이전이후 개발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대주주인 금호산업(002990)은 6.91% 상승한 4만6400원을 기록중이고, 한진(002320)이 6.62% 오른 4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일고속(000650)과 서주관광개발(016140)은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했고, 동부건설(005960)은 7.67% 상승한 1만8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은 금호산업이 최대주주로 27.61%를 보유하고 있고, 한진이 16.67%, 천일고속이 15.74%, 동부건설이 11.11%를 보유하고 있다.

서주관광개발은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팔레스호텔을 운영중으로, 주변 부동산을 3천여평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실질가치가 1조원이상으로 추정되는 바 금호산업과 한진등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토지매각차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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