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식시장이 예상밖의 소매판매 실적이 발표되며 일제히 급등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성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소매판매 1월 실적이 예상밖에 증가세를 나타내며 경기후퇴 우려감을 덜어낸것이 대형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178.83포인트 1.45% 급등한 1만2552.24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53.89포인트2.32% 상승한 2373.93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여파로 1월 소매판매지수는 지난달보다 0.2%감소할 것이란 월가의 예상을 깨고 0.3%증가해 2개월만에 증가를 보였다.
이에따라 세계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0.7%올랐고, 코스트코는 2%상승마감했다.
세계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분기실적을 바탕으로 9%급등하며 기술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술주의 급등과 함께 조시부시 미국 대통령은 경기후퇴 위험을 막기위한 168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서명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지난주 원유 재고증가량이 예상치에 못미치며 0.5%상승한 93달러27센트로 마감해 엑손모빌과 셰브론등 원유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