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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모노라인 랠리, ↑1.67%
2008-02-01 08:44:00 2011-06-15 18:56:52
뉴욕증시가 우려했던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하락이 진정되며 마감무렵 상승랠리를 나타냈다.

개장전 발표된 고용지표와 소비지표등 경제지표 악화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기준금리인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낙폭이 컸던 금융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상승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207.53포인트 1.67% 상승한 1만2650.36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40.86포인트 1.74%상승한 2,389.86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어제 불거진 채권보증업체 부실화로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가 강했으나, 세계최대 채권보증업체인 MBIA가 사상최대 분기적자에도 불구, 현재 신용등급을 유지할 만한 충분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신용등급 강등 우려감을 줄였다.

월마트, 홈디포를 비롯한 대형 유통주는 도이치뱅크가 "금리인하와 부양책 등의 효과로 유통주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이후 가장 큰폭으로 증가해 고용시장의 불안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고, 12월 소비지출 증가율이 6개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해 경기 둔화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주간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후퇴 우려가 부각되며 0.6%하락한 91.75달러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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