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030210)가 증권업진출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KTB네트워크는 7.89%상승한 1만250원을 기록중이다.
회사측은 증권거래법이 규정하는 증권회사 업무를 담당할 KTB네트워크와 신기술사업금융업무 및 기업구조조정투자업무를 담당할 KTB네트워크신기술금융(가칭)으로 물적분할한다고 밝혔다.
향후 신설법인을 제외한 KTB네트워크 자체는 증권업을 하는 투자은행으로 변신하게 되고, 대신 기존의 신기술사업금융부문은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의 주식 100%를 보유할 계획이다.
하지만, KTB네트워크가 증권업을 인가 받으면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하겠지만 증권업 인가 가능성에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동부증권 김희준 연구원은 "현재 금융당국의 방침이 위탁매매업, 자기매매업, 종합증권업으로 심사 수준을 차등화하할 계획이어서 증권업 인가 획득 가능성을 쉽게 가늠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또 " 전문투자회사와 증권사 결합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은 미래에셋증권의 사례에서 뚜렷이 각인됐지만, 사업계획 타당성 요건 및 주요 출자자 적격성 요건의 경우 정성적 판단의 여지가 많아 까다로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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