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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 미국향 수주로 폭발적 성장 기대…'매수'-하나
2022-10-14 08:58:58 2022-10-14 08:58:5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에이프로(262260)에 대해 내년 미국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미국 내 2차전지 및 전기차 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투자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중국산 장비가 배제되고 있다"며 "이는 곧 국내 장비 업체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국내 1위 배터리 제조사 L사는 250기가와트(GWh) 규모의 증설이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L사 향으로 활성화 공정 장비를 납품해온 에이프로 역시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25년까지 테네시, 미시간, 애리조나 등 총 290GWh의 증설이 예정돼있어 북미 지역에서만 8120억원을 수주할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 한국, 중국, 유럽 등 지역에서도 기존과 동일하게 최소 50%는 수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3년 간 에이프로의 수주 잔고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올해 에이프로의 매출액을 전년비 61% 증가한 99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4억원으로 내다봤다. 미국향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 매출액은 전년비 61.2% 증가한 1597억원, 영업이익은 280.7% 증가한 167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장비주는 수주 증가 시기에 주가가 가장 빠르게 상승해왔는데, 에이프로는 발주부터 매출 인식까지 약 1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주가는 실적을 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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