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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정일우·권유리, 사건 해결 해피엔딩...2%대 시청률 종영
2022-09-30 11:25:23 2022-09-30 11:25: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굿잡에서 정일우권유리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ENA 수목 드라마 굿잡은 전국 집계 기준 2.2%의 시청률로 종영을 했다. 은선우(정일우 분) 20년 전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진실을 알게 됐으며돈세라(권유리 분)는 천사 아줌마를 구하지 못한 과거를 딛고 은선우를 구했다
 
이날 김재하(홍우진 분)는 돈세라를 납치해 은선우(정일우 분)의 별장으로 갔다이곳에서 그는 돈세라에게 어린 시절 은선우의 행복을 보며 늘 불행했다고 고백했다또 아버지 강완수(조영진 분)을 돕기 위해 은선우의 어머니(김정화 분)를 죽였다고 밝혔다이러한 그의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살인이라는 큰 죄로 이어진 것이다이어 김재하는 돈세라의 목에 폭탄을 설치한 뒤은선우를 상대하러 나섰다.
 
20년 전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은선우와 김재하가 맞붙었다하지만 돈세라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한은선우는 김재하를 이길 수 없었다이때 돈세라가 스스로 폭탄을 제거하고 두 사람 앞에 나타나 은선우를 구했다. 20년 전천사 아줌마의 죽음을 그저 바라봐야 했던 어린아이가 이번엔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낸 것이다.
 
상황이 역전된 뒤 김재하는 도망을 쳤고은선우는 싸움을 끝내기 위해 그를 끝까지 쫓아갔다김재하가 계속해서 은선우를 도발한 이유는 은선우가 자신과 같은 살인자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은선우는 김재하와 달랐다치솟아 오르는 분노에도 끝까지 이를 참았으며김재하를 무사히 경찰의 손에 넘기며 법의 심판에 맡겼다.
 
이렇게 20년 만에 어머니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은 은선우의 활약이 익명으로 보도되며 양진모(음문석 분변호사 사무실로 탐정 일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회사 일도탐정 일도 물밀 듯 밀려왔지만 그에게 가장 우선순위는 돈세라였다그는 돈세라에게 어머니가 남겨 준 목걸이를 선물하며 고백했다돈세라 역시 이에 화답했다.
 
또한 돈세라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은선우는 그룹 차원에서 자립 청년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보육원 출신으로 누구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는 돈세라가 담당자를 맡았다이에 더해 탐정 활동도 멈추지 않았다은선우돈세라 그리고 양진모와 사나희(송상은 분)까지 네 사람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공조 수사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엔딩을 완성했다.
 
 
ENA '굿잡' 정일우, 권유리, 송상은, 음문석. (사진=EN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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