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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주한 외국인, 한국 인문학 나눈다
문체부 '청춘인문 논장판' 최종 발표 대회
2022-09-23 12:08:27 2022-09-23 12:41:2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25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청춘인문 논장판’ 최종 발표 대회를 연다. 세계 21개국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들이 함께 한국 인문학을 탐구한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다.
 
2014년에 시작한 ‘청춘인문 논장판’은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 대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인문학을 탐구해온 공모전이다. 올해는 총 21개 국가, 26개 대학의 학부생부터 박사과정까지 학생 66명이 참가해 15개 팀으로 나누어 한국의 식문화, 생활문화, 드라마, 콘텐츠, 문학, 종교,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탐구해 왔다.
 
참가자들은 ‘가갸모임’, ‘몽실몽실’, ‘우리가 남이가’ 등 한국색이 물씬 나는 팀 이름을 짓는 것부터 시작해 3개월간 알차게 발표 준비를 진행해왔다.
 
최종 발표대회에서는 그간 토론하고 탐구한 결과물을 팀별로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대상(문체부 장관상) 1팀, 금상(해문홍 원장상) 1팀, 은상(아리랑티브이 사장상) 2팀, 동상(아리랑티브이 사장상) 2팀 등 총 6팀을 선발해 시상(상금 총 1,900만 원)한다.
 
11월 중에는 아리랑티브이 채널에서 이를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송해 전 세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국적과 전공,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온 세계의 젊은이들이 ‘청춘인문 논장판’을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누고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25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청춘인문 논장판’ 최종 발표 대회를 연다. 사진=문체부, 국제방송교류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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