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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연구소·닥터나우 등 15개 K-스타트업, 포브스 아시아 유망 100 선정
2022-08-31 16:27:38 2022-08-31 16:27:3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포브스 아시아가 30일 발표한 ‘2022 포브스 선정 아시아 유망 기업 100(Forbes Asia 100 To Watch 2022)에 아이디어스, 청소연구소, 닥터나우, 크몽 등 총 15개 한국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아이디어스(백패커), 청소연구소(생활연구소), 캐치테이블(와드), 크몽을 비롯해 에이아이포펫(AI For Pet), 아파트멘터리, 닥터나우, 모비두, 엔코드, 페이히어, 피플펀드, 플라스크, 쿼드마이너, 서울로보틱스, 잔디(토스랩) 이 이번 100대 유망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아시아 유망기업 100'에 국내 스타트업 15개사가 선정됐다. (사진=닥터나우)
 
포브스 아시아는 지난해부터 헬스케어, 교육, 금융, 유통 등 11개 부문에서 유망한 스타트업 100개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2022 포브스 선정 아시아 유망기업 100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의성, 회복력, 적응력 등의 역량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다.  
 
한국은 싱가포르 19개, 홍콩 16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15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100대 기업 선정에 앞서 포브스는 아시아 지역의 대학과 벤처캐피탈 및 투자자 등에서 650여개 이상의 기업을 추천해 심사를 진행, 최종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21년 총 4개에서 11개사가 증가한 것은 작년 한 해동안 성장한 국내 스타트업의 높은 혁신 역량이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용태순 와드 대표는 "예약금과 노쇼 방지 문화는 이미 글로벌에서 익숙한 문화로, 캐치테이블이 한국에 성숙한 미식 문화를 안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 받은 것 같다"며 "요식업 통합 솔루션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해 글로벌에서 기술 역량까지 인정받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현주 청소연구소 대표는 "청소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가사노동에 대한 합당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사용자 간의 편리한 매칭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청소매니저 업무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그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한국에서도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도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모비두는 브랜드나 유통사들이 라이브커머스를 쉽고 빠르게 시작하도록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송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특화 마케팅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컨텐츠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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