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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MBC '빅마우스' 박창호로 또 다시 레전드 캐릭터 완성
2022-08-09 11:38:04 2022-08-09 18:58: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이종석이 또 한번 레전드 캐릭터를 만들었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회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8.7%, 전국 8.6%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휘몰아치는 사건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 박창호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이다.
 
이종석은 폭넓은 연기 내공으로 박창호라는 인물을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냈다. 사채에 시달리는 변호사의 짠내 나는 삶부터, 이중 첩자 역을 수행하는 능청스러움, 억울한 누명을 벗어나고자 하는 광기 어린 질주,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분노의 각성까지. 휘몰아치는 사건 속 박창호의 스펙터클한 변화를 빈틈없이 그려내며 강렬한 흡인력을 자아냈다.
 
이렇듯 이종석은 하드캐리 활약으로 단 4회 만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소년미, 능글미, 처연미 뿐 아니라 광기, 카리스마, 냉철함 등 다채로운 모습들을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누아르, 액션, 로맨스까지 한 작품 내에서도 다양한 장르 소화력을 보여주며 극을 다이내믹하게 이끌었다. 이종석이라 가능했던 박창호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로써 다수의 작품에서 흥행을 견인해 온 '인생캐 메이커' 이종석의 진가는 다시 한번 증명됐다.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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