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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플로깅 캠페인'
쓰레기 1톤 트럭 한대분량 수거…갯벌정화 앞장
2022-07-08 14:56:32 2022-07-08 14:56:32
상하농원 고창 갯벌 플로깅에 참여한 참가자들. (사진=상하농원)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함께 갯벌 환경보호를 위한 ‘상하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상하농원은 지난 5일 상하농원 방문고객·임직원들과 갯벌 환경을 정화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은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활동이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가 만든 플로깅 키트를 활용해 고창 갯벌의 주요 보호 지역인 특이 퇴적체 쉐니어(chenier : 해안을 따라 모래 혹은 조개껍데기 등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를 따라 갯벌 환경 정화를 진행했다. 상하농원은 이번 활동으로 약 1톤 트럭 한대 분량의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고창 갯벌은 북해연안, 아마존강 등과 더불어 세계 자연 유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갯벌은 수산물의 보고로서 높은 생산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류의 산란 및 초기성장의 공간으로 오염물질의 정화와 홍수조절기능, 해안침식 방지 등의 수리적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살고 있는 지역을 깨끗하고, 경쟁력 있게 만드는 활동에 참여해준 임직원과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플로깅은 물론 다양항 ESG 캠페인을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사회 구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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