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한국FPSB는 지난달 27일 실시한 제80회 AFPK자격시험에서 총 844명(합격률 34.8%)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부문 수석합격자는 연세대 대학원 박건완(28)씨가, 대학생 부문은 숭실대 박소영 (24)씨다. 또 금융사 중 신한금융투자가 가장 많은 합격자(211명)를 배출했다.
이번 시험에는 또 최고령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가 동시에 나왔다. 박양원(66세)씨와 강호항공고 2학년인 이하은(18세)씨다.
최고령 합격자 박양원씨는 100세 시대에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고 AFPK(재무설계사)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60세가 넘어 시작하는 보험상품을 판매한다는 생각으로 제2의 인생으로 보험설계사를 시작했는데, 법인고객을 만나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예전과 다르게 상품판매 뿐 아니라 전문적인 재무컨설팅을 요구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최연소 합격자인 이하은(18세)씨는 금융공기업 취업을 위해 AFPK자격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수의 민간 금융사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국민연금 등 금융공기업에서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고 있다.
제80회 AFPK(재무설계사) 시험 최고령 합격자 박양원씨. 사진/한국FPS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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